여러 카페에 많은 글들을 올렸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전공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나?
조경전공시험은 준비는 학교 다니실때 준비하셨던 조경기사 문제집을
충실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분들의 경운 문제집 풀이 위주로 하시고 많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하신분들의 경우 나름대로 요점정리 사항들을 보완해주시
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것이 유리합니다.
문제 풀이의 키포인트는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아 많이 틀리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기사문제집의 경우 4지 선다이지만 공사 전공시험의 경우
5지 선다이므로 기사문제와 동일한 문제로 착각하여 많은 실수를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50문제중 10문제 정도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제외하곤 기사공부를
하신분들의 경우 나머지 40문제 정돈 평이하게 풀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함정이 항상 존재하죠.
전공시험중 어떤과목에 치중한게 유리한가?
시험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겠지만 그동안의 출제경향을
보면 조경수목학, 관리학, 조경계획이 출제가 다소 비중이 높고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도 골고루 나오지만 조경사의 경우 비중이 그동안은 다소
낮았던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시다 보면 느끼겠지만 저희회사
가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회사임을 명심하고 하시면 매년 빠질수 없는
키포인트 들이 눈에 보일겁니다. 간혹 학명은 안나오겠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주요한 수종 일부 정도는 외워 놓는 편이 설령 나오지 않더라도
맘이 편합니다.
인성검사나 면접은 따로 준비 안해도 된다?
전공시험외에 인성검사, 면접 준비도 철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시중의 문제를
구입하여 풀어보지 않으신 경우 굉장히 당황하는 수험생들을 많이봤습니다.
작년 시험감독을 한 경험으로 봐서 어렵더라도 최대한 정확하게 끈기를 가
지고 풀어야 할듯....(사실, 저 입사할땐 논술이었는데 어떤게 더 어렵다 말하
긴 힘드네요)
전공면접이외에도 기본적인 면접준비(회사지원동기, 자기소개, 인생의 목표, 살아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감동적인 일 등 일반적 사항)는 철저히 합니다.
난처한 질문들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솔직하게 때론 재치있는 답변을 하여야 합니다.
간혹 너무 현학적인 표현이나 세련된 수사법을 구사하려다 말의 논점이 흐려지거나
삼천포로 빠질수 있으니 다른사람들과 적당히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는 것 또한 방법
입니다.
토익점수와 학점이 당락을 좌우한다?
너무 원론적인 얘기 일수도 있지만 토익과 학점이 안좋은 경우 입사를 못하겠지 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사준비를 좀더 앞서서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
의 핸디캡을 만회하는 방법들을 철저히 준비하시면 꼭 성공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의 경우 조경직 지원자중 토익만점자가 합격을 못한 지원자도 있었고 기사자격증
이 없음에도 최종 합격을 한 분이 있습니다. 자격증의 경우 전공 만점에 대한 5%의 가점
이 주어지는데 굉장한 핸디캡을 극복한 경우라고 봅니다.
학점과 토익점수가 낮은 경우 서류전형시 가점이 되는 자격증(인터넷정보검색사,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사자격증의 경우 전공시험시 가점이 됩니다. 조경기사가 없는 경우 정보처리기사도 5%
가점이되고 워드프로세서 등도 가점이 주어지죠. 부득이 전공자격증이 없는 경우 가점이
되는 다른 자격증이라도 준비해 놓으시는게 불리하지 않는 싸움이 됩니다.
근래 입사한 경우 자격증이 없는 경운 사실, 예외적인 일이죠. 조경기사는 필수이고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 2-3개씩 가지고 있는 직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올해 서류전형을 해보니 우수한 토익에 학점을 보유하고도 자격증이 없는 분들이 다소
있어 안타깝더군요.
한동한 카페를 들어오지 않아 좀더 일찍 답변을 했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여하간 남은 일주일 마무리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우수한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전에 입사에 관해 정리했던 글을 좀더 수정해서 올려보도록 하겠
습니다.